#2018031 셰이프 오브 워터 토요일 낮, 점심 먹으러 슬리퍼 끌고 외출했다가영화를 또 한편 보고왔다. 셰이프 오브 워터 언뜻 영화 목록들을 훑어 보았을 때, 평이 꽤 좋았고 상을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보러가야겠다고, 막연히 몇 주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위 장면이 영화 포스터로 사용되었는데, 포스터만 보면 이루어질 수 없는 생명체와의 애틋한 사랑을 다루고 있겠다 하는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흠... 그런데 나는 영화 초반부터 여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할수 없을 뿐이었다.사람의 손을 두개나 물어뜯어 절단시킬만큼 폭력성, 야생성을 가진 괴생명체에 아무런 겁도 없이 다가가서, 그의 순수한 눈을 보고 사랑의 감정이 생긴다...?말을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유일한 대상이다...? 여주인공에게 그런.. 2018. 3. 4. 이전 1 다음